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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줄거리 결론

by 선사인 2023. 8. 31.

영화 인셉션(Inception)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10년 작품으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플롯과 깊은 심리적 내용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개념과 시각적 효과를 활용하여 꿈 속에서의 현실을 탐구하며, 주인공 도미닉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그의 팀이 꿈속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하며 마음 속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줄거리


현실과 꿈의 경계 "인셉션"은 현실 세계와 꿈 속 세계 사이에서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도미닉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타인의 꿈 속에 침입하여 정보를 훔치거나 생각을 심어주는 '인셉션' 작전을 수행하는 전문가입니다. 이로써 영화는 현실과 꿈, 꿈과 현실 등 여러 시간 대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제시합니다. 인간 마음의 인셉터 동료 아서(조셉 고든 분)와 함께 일하는 동안, 코브는 한 의뢰자 사이토(케네스 브래너 분)로부터 어려운 작전을 제안받게 됩니다. 그것은 사이토의 경쟁사의 후계자 피셔가 회사를 쪼갤 수 있도록 그에게 생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코브는 처음에는 이 작전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사이토의 능력으로 미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에 코브는 그 작전을 수락합니다. 아내를 죽인 죄에 대한 누명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코브는 국제범죄자 신분으로 미국에 돌아갈 수 없었고 아이들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사이토의 제안은 매우 달콤했습니다. 결국 코브 제안을 수락하고 작전을 수행할 팀을 꾸립니다. 그 팀은 작전에 돌입하게되는데 후계자 피셔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에서 LA로 가는 비행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팀은 후계자의 음료수에 약을 타서 잠들게 한 후 꿈 속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꿈 속에서 후계자를 납치하는데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후계자의 무의식에 있던 방어기제가 작동합니다. 수많은 무장 경찰(?)과 대치하게 되고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사이토는 총에 맞게 됩니다. 총격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팀은 다시 꿈속의 2단계로 들어갑니다. 그 꿈은 아버지의 회사 중역 브라이언의 무의식입니다. 그곳은 눈이 하얗게 쌓여있는 요새였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팀은 그 요새를 지키고 있던 무장 가이드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총격전 끝에 큰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후계자는 병들어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는 금고를 열어 유서를 보여주는데 금고에는 아들이 만들었던 바람개비도 들어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자기와 똑같은 길을 걷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했고 아버지가 자기를 매우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국 사이토의 바램처럼 경쟁사는 회장이 죽고 나서 쪼개지지 않았나 추측이 됩니다(이 부분은 영화에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작전은 성공을 하고 코브는 미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집으로 간 코브는 아이들을 만나게되고 아이들을 안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주인공 코브가 꿈의 3단계로 들어가 아내를 만나게 되고 그 아내를 떠나보내는 장면입니다. 아내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살을 했는데 코브는 자신이 아내가 죽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에게 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 장본이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아내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아내를 마주하게 되고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우리의 죄책감은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해서 해결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꿈에 나왔던 영상들이었습니다. 무의식의 세계인 공간을 상상해서 구체화시키고 시각화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시각적으로 멋진 장면을 보는것은 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요소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실의 세계가 아닌 우리의 무의식의 세계에 들어가 생각을 심고 추출한다는 매우 독창적인 주제에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가장 와 닿았던 대사는 "가장 강력한 기생충이 뭘까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해충?
생각입니다. 죽이기도 힘들고 전염성도 강해요. 머리속에 깊이 박힌 생각을 제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 코브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어쩌면 아내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출해내는 전문가이지만 정작 자신의아내의 생각을 바꿀 수 없었고, 자신의 죄책감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아이러니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결론


주인공 코브가 수행했던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 속에서 심겨지는 생각'이라는 개념입니다. 코브와 그의 팀은 여러 계층으로 이루어진 꿈 속으로 파고들면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위협적인 장애물들을 넘어야 했습니다. 각각 다른 계층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스릴 넘치는 장면들은 긴장감과 호기심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작전은 코브 자신의 죄책감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작전을 수행하던 중 주인공 코브의 깊은 곳에 있던 가장 어두운 면이 드러나게 되고 그 어두움이 해결되며 행복한 결말에 이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인셉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