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팀(도널 글리슨)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가족 간의 사랑, 부부의 사랑, 희생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추억,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운명을 거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지만 과거를 돌이켰을 때의 대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인 어바웃타임의 이야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팀(도널 글리슨)은 21세 생일에 아버지(빌 나이)로 부터 가문의 놀라운 유전자를 상속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 유전자는 특별한 능력으로 내가 원하는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어둡고 혼자 있는 장소에 들어가 주먹을 쥐고 눈을 감은 후에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장소와 시간을 생각하면 그곳으로 돌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자녀가 3명 이상이 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게 됩니다. 팀은 아버지로부터 이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제한 사항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팀은 집에 놀러 온 동생 친구의 마음을 얻게 위해 이 능력을 사용하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후 팀은 런던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고 아버지의 친구 집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카페에서 게임 형식으로 한 여자를 알게 됩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메리(레이철 맥 아담스 분)이며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받고 기뻐하며 헤어집니다. 그 집에 돌아온 팀은 극작가 아저씨가 연극을 망쳤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주인 공 중 한 사람이 대사를 잊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팀은 연극이 진행되는 그 시점으로 돌아가 배우가 대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게 되고 연극은 마침내 성공적으로 끝이 납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팀은 메리와 만났던 모든 시간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메리와 만나고 싶었던 팀은 메리가 케이트 모스라는 사진작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케이트 모스 전시회에 가서 메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메리는 이미 기억에서 팀이 사라져 버린 상태였습니다. 팀은 메리 친구가 주관한 파티에 가서 메리와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많은 대화를 하며 그들은 서로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 이후 팀과 메리와 함께하는 시간들은 마치 동와 같습니다 그들은 함께 해변에서 걷거나 비 오는 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서로를 사랑하고 지내며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들을 나눕니다. 팀은 여자친구인 메리를 부모님께 소개하게 되고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혼식 날 갑자기 비가 와서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지만 그런 상황을 즐기는 팀과 메리의 모습은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혼을 한 팀과 메리는 아기를 갖게 됩니다. 흰 피부와 금발 머리를 한 아주 예쁜 아기입니다. 그리고 그 아기의 1주년 생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동생이 아기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오는 중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팀은 동생이 사고를 당한 것을 되돌리기 위해 시간 여행자로서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동생이 사고를 당하기 전 팀은 그 사고를 막아내고 동생은 사고 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었다고 생각한 팀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아기가 바뀌어져 있는 것입니다. 금발의 아기가 아닌 브라운 색상의 다른 아기가 집에 있는 것입니다. 결국 팀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가를 알게 되고 다시 원래 사고 현장을 돌려놓습니다. 그리고 팀은 자신의 원래 아기를 되찾게 됩니다. 아기의 소중함을 느낀 팀은 메리에게 아기를 또 갖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둘째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들이 행복한 시간들을 지내고 있을 때,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팀은 아버지를 만나러 가고 아버지는 팀에게 두 가지를 당부합니다. 첫째는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아라' 그리고 두 번째는 '그 똑같은 하루를 즐기면서 살아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버지는 세상을 떠납니다. 팀은 아버지를 다시 보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아버지를 만나고 다시 돌아온 팀에게 메리는 셋째 아기를 갖자고 말합니다. 팀에게는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녀가 세 명이상이 되면 시간여행자로의 능력은 사라지고 더 이상 아버지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메리의 출산이 임박하자 아버지를 다시 만난 팀은 이 사실을 말하고 아버지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인 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버지와 바닷가도 걸으며 추억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냅니다. 아버지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 팀은 아버지의 죽음을 잊고 이제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게 됩니다. 그는 이제 시간여행자로서 삶을 살 수는 없지만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의 교훈을 마음에 심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팀은 첫째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손을 흔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 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느낀 점
이 영화는 인생 영화가 되었습니다. 보고 또 봐도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입니다. 시간여행자로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버지와의 끈끈한 사랑, 메리와의 아름다운 연인의 사랑, 딸과의 사랑, 그리고 인생을 통틀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 순간 행복하게 살기를 결정하는 것, 우리도 시간여행을 하는 사람들로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 돼, 인생을 즐기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인생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황입니다.